기상청 17일 오후부터 18일 오후까지 역대급 눈 예보

사진=뉴스클레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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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보되고 있다. 이번에는 최근 내린 폭설의 두배로 최대 15cm가량 쌓일 전망이다. 최근 중부지역에 내린 폭설의 양은 1~5cm였다.

17일 기상청은 일기예보를 통해 오후 월요일인 18일 오후까지 눈폭탄이 예상되니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눈이 많이 올 경우 대설특보 '경보'까지 내릴 예정으로 있다. 그만큼 이번 중부지역의 눈이 역대급이라는 것인데, 주말 오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당장은 주중에 겪을 수 있었던 출퇴근길 교통대란은 피해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 수 있는 월요일 18일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서울시는 앞서 폭설 늑장대응 비난을 피하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월요일 출퇴근길 교통대란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상시에도 정체가 심한 서울시내 도로인데, 폭설까지 겹치니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 자연스럽게 도로 위 정체 구간을 늘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폭설로 미끄러을 도로에서 잦은 접촉사고도 예상된다. 수입차의 경우 전륜이나 사륜구동 외에 대부분 후륜구동 시스템이다. 국산차에 비해 뒤에서 밀어주는 힘 때문에 앞으로 치고 나가는 느낌이 훨씬 빠르다. 눈길이라면 상황은 정반대가 된다.

눈길에서 후륜구동 수입차들은 전혀 쓸모가 없다. 아무리 뒤에서 치고 나가는 힘이 좋아도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마찰이 없기 때문에 헛바퀴만 돌 수밖에 없다.

쌍용차나 한국야쿠르트에서 운영하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전동카트가 눈길에서 주목 받는 이유다.

때문에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무조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게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오후 2시15분 현재 서울의 낮기온은 영하2도로 지난주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온도를 보이고 있다.

*뉴스클레임은 잠시 오후 4시경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날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또한 기상청의 예보대로 중부지역에 폭설이 올 경우 기상 상황을 포토뉴스와 동영상뉴스로 다양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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