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스케 사과, 합당한 방탄소년단 팬덤 ‘항의’

유스케 측 “영상 클립 삭제 조치”
니브 “신중하게 행동해 오해 사는 일 없도록” 사과

박명규 기자 승인 2021.01.13 15:15 의견 1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 측이 오류가 있던 발언에 대해 정정하고 나섰다.

‘유스케’ 측은 12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8일 방송분 중 니브가 부른 방탄소년단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커버 무대에서 크레딧 공동 작업자는 모두 자막 표기했으나 토크 중 원곡자라는 단어 사용에서 1인 작업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방탄소년단과 니브, 해당 아티스트인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본 영상 클립은 삭제 조치했으며, 앞으로 뮤지션 입장에서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니브는 개인 SNS를 통해 “방송에서 정확하지 않은 표현을 현장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해 오해 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블루 앤 그레이’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앨범 ‘BE’에 수록된 곡이다. 뷔와 니브, Hiss noise, 슈가 RM 제이홉, Metaphor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유희열은 ‘유스케’ 게스트로 출연한 니브를 두고 “블루 앤 그레이의 원곡자”라고 소개했다.

또 니브의 무대를 ‘방탄소년단들이 들었을 가이드의 주인공, 원곡자가 부르는 방탄소년단의 블루 앤 그레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클립을 게재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일부 팬들은 유희열과 니브의 대화가 마치 ‘블루 앤 그레이’를 니브의 단독 창작물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블루 앤 그레이’는 뷔가 주제와 컨셉을 제안, 공동작업을 통해 만들어졌고 방탄소년단이 직접 부르고 발표한 곡이다”며 “유희열은 니브에게 곡을 청면서 ‘원곡자의 목소리로 들어보고 싶다’라는 부적절한 멘트를 했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방송을 본 시청자는 니브 혼자 곡을 썼고, 뷔를 비롯한 방탄소년단은 곡을 받아 부르기만 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블루 앤 그레이’ 창작의 명예를 공동창작자 중 한 사람인 니브만 취하게 해선 안 된다. 정정 사과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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