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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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강력한 한파에 폭설까지 몰아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쿠팡이츠의 대응이 눈에 띈다.

지난 6일 내린 폭설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출퇴근길 대란이 벌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배달 서비스 관련 배송은 폭설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오후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대부분 운영 중단됐고, 7일 오전에는 배송 중단 범위가 더 확대됐다.

쿠팡이츠는 기상 악화를 이유로 서울 전 지역에 한해 배달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른 지역의 경우에는 서비스 범위를 1~2km 이내로 축소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배달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쿠팡이츠의 대응이 좋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쿠팡이츠 배달노동자들은 “이번 폭설 국면에서 쿠팡이츠의 대응이 눈에 띄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배달료 할증 프로모션 중단’과 ‘배달수단 변경’을 얘기하며 “배달 파트너들의 인센티브 위험 감수를 줄였다. 특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보’ 배달의 기본 수수료를 5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아니었을 것”라는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 배달노동자는 “도보는 배달 가능 범위가 다르고, 각종 보험료와 수수료 산정 방식이 다르다. 때문에 시스템 수정이 필요한데, 그런 상황에서도 쿠팡이츠는 빠른 판단과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번 기상악화와 같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배달원들에 대한 보상 문제 마련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배달노동자 김모씨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에게 보상하듯 배달 라이더들에게도 보상을 해줘야 한다. 재해 보상금 제도 등을 만들어 기상악화에 강제로 쉬게 된 라이더들에게 보상을 하면 무리한 운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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