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900원에 로켓배송+동영상 스트리밍 가성비 강점..오리지널 단독 콘텐츠, 화질 다소 아쉬움

쿠팡이 ‘쿠팡플레이’를 출시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에 뛰어들었다.

‘쿠팡플레이’ 출시와 동시에 수많은 이용자들은 기존의 OTT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대체로 저렴한 이용료에 환호를 보냈다. 월 2900원 와우 멤버십 회원(로켓배송)에게 추가 비용도 없이 쿠팡플레이를 제공하는 점은 ‘강점’으로 꼽혔다.

이는 넷플릭스, 왓챠와 비교해도 최대 3분의 2 이상 싼 가격이기 때문이다.

반면 아쉬운 점도 상당하다. 쿠팡플레이는 일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콘텐츠 저작권을 확보하며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등과 YBM 등 교육 콘텐츠까지 선보인다.

다만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언급은 없다. 현재 넷플릭스는 드라마 ‘스위트홈’ 등으로 대박 행진을 걷고 있다.

콘텐츠를 제공하는 걸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비싼 값을 내고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있다.

싼 가격도 좋으나 콘텐츠를 제작사에서 구매해 제공하는 형식만 고수한다면 쿠팡플레이의 성공은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화질도 다소 아쉽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 경우, 4K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스탠다트 멤버십은 1080p, 베이직 멤버십은 480p의 화질을 제공한다.

쿠팡플레이는 최대 화질이 1080p에 불과하다. 4K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쿠팡플레이의 화질이 다소 좋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어플로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현재 ‘쿠팡플레이’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이용가능하다. 추후 iOS, 태블릿PC, 스마트TV, PC 버전이 단계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기에 이 같은 불편은 빠른 시일 내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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