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인근 모습
거리두기 격상 우려에 성탄절 수요까지

지난 주말 서울 영등포구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 양평점 인근에 긴 차량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확산세임에도 물품을 사기 위해 여전히 오프라인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방역 체계를 더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등포구의 A 주부는 "코로나 확산 전에도 주말이면 코스트코에 인파가 많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인다"며 "온라인몰도 많이 이용하지만 한 번씩 외출을 겸해 들른다"고 했다.

특히 식음료 등 생필품 위주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또다른 주부 B씨는 "요즘 e커머스를 많이 활용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신식식품은 직접 상품 신선도를 확인해 보는 게 좋아 오프라인 매장을 찾게 된다"고 전했다.

더욱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가정에서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한 수요도 최근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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