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본청 앞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4일 국회 본청 앞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 농성 이틀 차에 돌입했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른 오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방문이 있었다.

이들은 “침낭에 기대 밤을 지새운 가족들이 ‘기다리라’는 답변을 듣기 위해 한겨울 밤 노숙 농성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회를 향한 시민과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원성이 높아져 간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에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 및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 공개를 촉구한다. 진상규명 특별검사 요청과 즉시 입법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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