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 SNS 계정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삼성 라이온즈 팬 게시판인 ‘사자후’에 신동수 비공개 계정 논란에 대해 사태 파악을 해달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신동수와 관련된 사태를 파악한 후 대처해달라. 고소 및 징계 후 방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팬 비하와 장애인, 여성 비하가 말이 되는가. 빠른 처리 및 사과문을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이날 야구 관련 게시판을 비롯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신동수가 인스타그램 비공개 계정을 통해 성희롱 등 문제가 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동수의 비공개 계정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에는 “나 장애인 공포증 있는데”, “강간범의 파워”, “김여사 레전드”, “강간범 출몰” 등의 글이 적혀 있다. 또 감독, 코치, 선수, 심판 등을 뒷담화한 내용도 담겨 있다. 일부 게시물에는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노’를 사용한 말투도 적혀 있다.

이를 본 야구팬과 누리꾼들은 “미성년자를 향한 발언은 도를 지나쳤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글만 봐도 인성이 보인다”, “결국 비공개 계정이 밝혀졌다”, “스스로 인생 말아 먹는 꼴”, “머리에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 걸까”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신동수는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신동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