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프랜차이즈 족발집 배달 음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쥐 족발’ 후폭풍에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하소연도 이어지고 있다.

배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쥐 족발 사건 이후로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주변 사장들도 마찬가지다. 코로나 사태 속 겨우 버텼는데 쥐 때문에 위기를 겪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평소 해당 족발 프랜차이즈를 자주 이용했는데, 쥐가 나왔다는 소식에 다른 음식점을 이용할까 생각 중이다. 쥐 족발이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근무하던 직장인들이 야식으로 주문한 족발집 반찬 용기에서 살아있는 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쥐 족발’이 올라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의심 되는 족발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접속자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일으켰고, 3일 오후까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면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됐다’는 안내 문구가 뜬다.

본사는 정확한 경위 파악과 원인 분석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공식적인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3일 오후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쥐 족발' 논란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
3일 오후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쥐 족발' 논란 프랜차이즈 본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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