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노조법 개정 정부입법안 철회와 ILO 기본협약 비준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천막농성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강신표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2일에 이어 3일에도 천막농성은 계속됐다.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가 치러지는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막농성과 1인 시위를 병행하는 1단계 투쟁이 진행됐다. 수능이 끝난 이후에는 철야농성의 2단계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천막농성에 참여한 시위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하고 고용보험 확대하라’, ‘노조 전임자임금 노사자율’, ‘단체교섭 약화시키는 단협 유효기간 연장 즉각 폐기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수능날답게 추위가 몰아쳤지만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켰다.

<뉴스클레임>은 이날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았다. 영상편집=오수정 기자

3일 한국노총이 국회 앞에서 노조법 개정 정부입법안 철회와 ILO 기본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였다. 사진=김동길 기자
3일 한국노총이 국회 앞에서 노조법 개정 정부입법안 철회와 ILO 기본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벌였다. 사진=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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