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 나순자·장원석·송금희 당선

지난 17일~19일 조합원 직접선거… 68% 투표에 91.2% 찬성

김옥해 기자 승인 2020.11.20 11:58 의견 0
(왼쪽부터)송금희 사무처장 당선자, 최수용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나순자 위원장 당선자,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사진=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에 나순자 위원장 후보와 장원석 수석부위원장 후보, 송금희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9대 지도부 선거에 단독 출마한 나순자·장원석·송금희 후보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직접 투표에서 4만7761명 투표(투표율 68%)에 4만3548명 찬성(찬성률 91.2%)으로 당선됐다.

나순자·장원석·송금희 당선자는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확충, 정책 개입력 확대, 산별교섭 법제화와 노동조건 상향 평준화, 간부 양성과 세대연결, 20만 조합원 확대 등을 통해 탄탄하게 보건의료노조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새해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준비한 공약과 현장순회 및 유세과정에서 현장 조합원들이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1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나순자 새 집행부 3년 임기는 보건의료노조 창립 25주년(2023년)이 임기 내에 도래하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보건의료분야 노사관계 기조와 방향, 주요 쟁점,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정치적 역할과 진출, 산별노조 조직확대전략 관련해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벌써 안팎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선자는 공약으로 산별노조로서 다양한 산업별 교섭과 사회적 대화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2021년 내년에는 임기 1년 차로서 ‘코로나19 공동단협투쟁’을 통해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 안전하게 일할 권리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간근무, 교대근무제 개선과 주 36시간 노동시간제 도입 등 노동조건 상향평준화, 보건의료인력원 설립과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등을 통해 자부심 넘치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발표도 했다. 또한 보건의료정책 개입력 확대, 국·사립대병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지방의료원, 중소, 정신, 재활, 요양병원 등 특성별 의료기관 발전방안 확립 및 공공의료 강화 투쟁 등을 통해 보건의료의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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