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들이 뿔났다. 뉴이스트,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들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이현, 계범주가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공연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프레젠티드 바이 위버스)에 합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공식 SNS, 위버스를 통해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 세 번째 라인업을 공개했다.

합동 공연 오프라인 관람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출연 가수의 위버스 공식 멤버십 보유 이용자에 한해 추첨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인터파크를 통해 패키지별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문제는 터무니없이 높은 티켓 가격이다. 본 공연의 오프라인 티켓은 ▲LIVE ▲CONNECT ▲WE’VE 등 세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각 ▲15만4000원 ▲24만2000원 ▲27만5000원으로 일반 아이돌 콘서트 티켓보다 높은 가격대이다.

특히 팬들은 단독 콘서트도 아닌 합동 콘서트인 점, 단차가 없어 시야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꼬집으며 “ATM 취급을 멈춰 달라”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팬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갈 사람은 간다지만 너무 높은 가격이다”, “ATM 취급당하는 기분이 썩 좋진 않다”, “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킨텍스가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공연 보고 오면 이른바 ‘현타’까지 온다”, “음향도 좋지 않은 곳인데 티켓값이 평소보다 더 비싸다. 돈독이 오를 대로 오른 빅히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히트는 “12월 31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공연을 동시 개최한다.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콘서트로 새해 카운트다운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 포스터
빅히트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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