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기 아이돌이었던 B.A.P 멤버 힘찬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도 모자라 음주운전을 하며 스스로 파국을 맞은 그의 행보는 슈퍼주니어 강인을 떠올리게 한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재판이 진행 중인 지난 25일 새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례는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많은 탓에 강인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잦은 폭행에 음주 뺑소니 사고 등 불미스러운 일들의 연속으로 논란 덩어리로 추락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입건됐고 2016년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났다가 뭇매를 맞았다.

컴백 소식을 알리며 팬 사이트를 개설, 오는 31일 비대면 팬미팅까지 예고한 가운데 힘찬 음주운전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힘찬 인스타그램
사진=힘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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