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활용플라자 반납함. 남양유업 제공
서울 새활용플라자 반납함. 남양유업 제공

올해 식품업계에는 녹색 바람이 거세다. 플라스틱 뚜껑,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거나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쓰레기 발생을 감소시키는 움직임에 적극 발을 맞추고 있다.

2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친환경 캠페인 ‘Save the earth’ 활동의 일환으로 ‘빨대를 돌(doll)려줘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당한(지구를 지키는 당연한 한모금)’ 활동을 시행한다.

이번 ‘지당한’ 프로젝트는 각 종 음료에 부착돼 제공되는 플라스틱 빨대나 제품의 플라스틱 뚜껑을 세척해 서울시 곳곳에 설치된 ‘지당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직접 방문해 수거함에 반납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은 남양유업 존사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서울시 곳곳에 플라스틱 빨대와 뚜껑을 반납할 수 있는 수거함을 설치, 각 종 음료에 부착돼 제공되는 플라스틱 빨대나 제품의 뚜껑을 세척해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까지 SNS을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했다.

친환경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과 매장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에도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아워홈은 전국 800여개 점포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도입했다.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테이크아웃 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회용 포장재 사용량도 늘어나자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를 도입하며 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아워홈 친환경 비닐 포장재는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일반 가정에서도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 동참하기 위해 새로운 포장재를 도입했다. 앞으로도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친환경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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