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타이어뱅크에 나도 당했다” 유사 피해 사례 속출

김옥해 기자 승인 2020.10.22 12:17 의견 0

광주광역시의 한 타이어뱅크 지역대리점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타이어뱅크 측은 고의 파손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한 가운데 과거 다른 지점에서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이어 휠 사진과 함께 “나도 당했다”는 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이들은 타이어뱅크 논란이 터지고 보니 과거에 자신도 비슷한 일을 당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네티즌 A씨는 “지인이 겪은 일이다. 가까운 타이어뱅크에 갔더니 휠이 굴절된 것 같다며 교체를 추천했다고 하더라. 휠값만 1개에 90만원이 넘는다. 최근 터진 타이어뱅크 수법과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휠과 타이어를 교체했다는 네티즌 B씨도 유사 피해를 토로했다. B씨는 “휠이 많이 망가져서 교체해야 할 것 같다며 ‘이 상태로 타고 가다간 사고 난다. 우린 위험해서 못 해준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어쩔 수 없이 추천해주는 정품 휠을 고르고 120만원 가량 결제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니 휠캡이 뚝 떨어졌다. 자세히 봤더니 원래 있던 휠캡 핀을 부러트려서 로고를 가리고 양면테이프로 붙여놨더라. 어쩐지 정품을 강조했던 게 생각난다. 당시에는 비싼 돈 주고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했는데 상습범이었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타이어뱅크 본사 측은 공식 사과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주가 고의로 휠을 파손한 점을 확인해 즉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 해당 사업주가 고객에 대한 피해 보상을 진행하지 않을 시엔 본사에서 직접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어뱅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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