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지원대출 엇갈린 은행권

조현지 기자 승인 2020.10.14 17:39 의견 0
사진=픽사베이

꺾기란 은행들의 갑질로 기업인들이나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신용카드나 예·적금을 강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들이 많았는데, 일부 은행에선 공적자금을 빌미로 소상공인들에게 꺾기를 시도한 것으로 국정감사에서 비판이 일었다.

꺾기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전북은행(60%)이었다. 그 다음으로 우리은행이 5만624건의 코로나19 대출 중 2만9665건(59%)을, 하나은행은 7만166건 중 3만5596건(50%)을 각각 끼워팔았다.

이 같은 지적에 금융권에서는 끼워팔기 꺾기 단속에 나섰다. 안 그래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의 경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금리우대 한도를 증액했다.

기존 1000억원 한도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한 것인데,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역할을 하고 있다. 5년 고정금리 2.8%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지원해 준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증액은 당초 설정 한도 소진 및 코로나19 피해지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대출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고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기업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비대면 접수로 진행한다. 다만 고령자나 공동사업자의 경우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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