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방송된 ‘나훈아의 아리수’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3일 MBC o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에 MBC TV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가 방송된다.

‘나훈아의 아리수’는 그의 39년 노래 인생과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고품격 무대로, MBC가 추석특집으로 특별편성한 프로그램이다. 당시 나훈아는 한강 노들섬의 풍경에 둘러싸여 한가위의 풍족함을 노래해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나훈아는 ‘머나먼 고향’, ‘잡초’, ‘영영’ 등 자신의 히트곡과 직접 만든 창작곡인 ‘아리수’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추석 연휴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나훈아의 팬들은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채울 수 있게 됐다. 방송 편성 소식을 들은 팬들은 “오늘 저녁은 부모님과 함께 한다”, “15년 전 나훈아의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요즘 나훈아앓이 중인데 볼거리가 늘어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나훈아의 아리수' 영상 캡처
사진='나훈아의 아리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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