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군백기’에 접어들면 인기가 하락한다는 말은 옛말이 됐다. 군 복무로 아쉬운 공백기가 생겼음에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아이돌의 주 무대로 여겨졌던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9일 음원사이트 멜론의 '아티스트 랭킹'에 따르면 김호중은 ‘남자솔로’ 부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임영웅과 1위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규현, 백현, 지코 등 유명 아이돌을 이겼다는 점은 가히 놀라운 일이다.

아이돌 가수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방송에서도 김호중은 놀라운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10월 1주 ‘뮤직뱅크’ K-차트에서 김호중의 ‘만개’는 2위를 차지했다. 음악방송 무대 하나 없을뿐더러 압도적인 음반 판매량으로만 이뤄낸 ‘2위’ 기록은 김호중의 인기와 팬덤의 충성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방송되는 ‘뮤직뱅크’에서도 방탄소년단과 김호중의 1위 각축전이 또 한 번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17관왕을 달성할지,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으로 김호중이 공중파 1위를 차지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호중 SNS
사진=김호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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