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아이돌을 꺾고 뮤직뱅크 K-차트 2위를 차지했다.

KBS 2TV ‘뮤직뱅크’ 측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결방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K-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공개된 10월 첫째 주 순위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집계 기간에서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6341점을 차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총점 4557점을 얻은 김호중이다. 김호중의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家’의 더블 타이틀곡인 ‘만개’는 음반 점수 4338점과 디지털 점수 219점을 받으며 K-차트 2위에 올랐다. ‘만개’는 ‘우산이 없어요’와 함께 발매와 동시에 스트리밍 사이트 소리바다의 실시간 인기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이 외에도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각종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김호중의 인기를 입증했다.

3위 더보이즈 ‘The Stealer’, 4위 박진영 ‘When We Disco’(Duet with 선미), 5위 화사 ‘마리아’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家’는 김호중이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지난 28일 기준 앨범 판매 52만 317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우리家’는 김호중의 유년시절부터 현재, 미래까지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사진=김호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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