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에서 탈퇴한 지민이 자신의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7월 폭로전을 일으킨 배우 권민아는 우리액터스로 이전한 지 4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다.

권민아는 지난 25일 공식 팬클럽에 생일 이후 우리액터스와 계약 해지를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여러 가지 궁금하신 것들도 있을 테지만 지금 하고 싶은 말도, 할 말도 참 많지만 다 할 수 없기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우리액터스 측은 권민아 의사를 반영해 해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우리액터스는 “권민아 배우의 계약이 종료됐다.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 되길 원하는 권민아 배우의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터를 찾고 활동을 개시하기 전까지 회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건 없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민은 최근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9일 오전 11시 기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팔로워 이외에는 게시물을 볼 수 없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5월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보스베이비 지미넴’ 역시 영상을 볼 수 없는 상태다.

폭로전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설현은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7월 2일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을뿐더러 근황까지 없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지민이 10년간 자신을 괴롭혔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민은 논란에 사과문을 올리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재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권민아 SNS
사진=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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