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아이들에게 자주 원하는 행동 중에 하나는 예의범절을 지켜라는 것이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위로는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고 아래로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상경하애(上敬下愛) 정신을 전통의 미덕으로 삼아왔다.

어처구니 없게도 수백년의 이 같은 역사를 뒤집는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는 청소년들까지 생겨났다.

윗물이 고와야 아래물도 고울텐데, 어떻게 된게 윗물부터 철저하게 썩었다는 게 청소년들의 성토다.

국민들의 노비를 자청했던 국회의원들은 청년들의 마음을 더더욱 힘들게 했다. 특히 부동산 비리, 채용비리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결국 금수저들에게 안 된다는 현실에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청년들은 털어놨다.

24일 국회 앞에 청년들이 모여 썩은 윗물들에 대해 제대로 쓴소리를 토해냈다.

사진=김옥해 기자
사진=김옥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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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김옥해 기자

편집=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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