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명절이라 더 서럽다”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이 겪고 있는 명절 차별 실태를 폭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지만 비정규직에겐 박탈감과 서러움을 느껴야 하는 날이다”며 “충분한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명절에 쉬지도 못하는 노동자, 명절에 억울하게 쫓겨나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에게 명절상여금을 차별하는 지침을 내리고 차별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정부는 모범을 보이고 책임있는 해결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