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에 대한 악플러들을 고발했다. 김호중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면서도 그를 향한 비방에 앞장서고 있는 권영찬에 김호중의 팬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호중의 팬들은 팬카페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권영찬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권영찬의 유튜브 채널에도 지지와 격려가 담긴 댓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교수님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속이 뻥 뚫린다”,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와 정의로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옳은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권영찬은 김호중의 안티카페 매니저로 활동 중인 A씨의 친인척이 김호중에게 비방글을 올렸다며 112에 신고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2차로 112에 신고한 뒤 곧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영찬은 이달 초 고발장을 제출하려고 했으나 김호중이 정규 1집 발매 등을 앞두고 있어 피해를 주지 않고자 시기를 미뤘다. 김호중이 지난 10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하자 권영찬은 살해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김호중의 전 팬카페 회원 3명을 고발했다.

그는 “고소장을 작성하기 위해 악플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놀랐다.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이건 도를 넘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김호중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김호중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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