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미치다 대표 사망… ‘게시물 논란’ 갑론을박은 여전

김옥해 기자 승인 2020.09.10 10:42 의견 0
사진=여행에 미치다 공식 포스트

공식 계정에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던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사망했다.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8일이 지났고 9일 끝내 숨졌다.

조 대표의 사망 소식에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을 단 사람들 모두 처벌받길 바란다”,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응원하고 이해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욕할 시간에 차라리 추모를 해라” 등 의견을 보이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반면 “조사를 받고 억울한 걸 풀었으면 됐다. 죽음으로 잘못을 용서해선 안 된다”, “사망 소식이 들리자 확 바뀌는 여론이 보기 좋지 않다. 잘못은 잘못이다” 등 조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달 29일 조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러나 영상에 동성간 음란물 영상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자신이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던 조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주길 바란다.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달라”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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