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쥴’, 11개국서 사업 철수… 인력 감축도 계속

박규리 기자 승인 2020.09.04 13:41 의견 0
쥴 홈페이지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 ‘쥴(Juul)’이 유럽 및 아시아 11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동시에 추가 인력 감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I) 보도에 따르면 쥴은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에서 사업을 철수한다. 

크로스웨이트 최고경영장(CEO)는 전날 사원들에게 인력을 줄여야 신제품 개발과 청소년 흡연 방지를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러한 투자가 단기적으로 이익을 가져오진 못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회사를 다시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초 직원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감원하기도 했다. 현재 직원은 2200명으로, 이번 감원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근 쥴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웹사이트 광고를 실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미국 내에서 단맛과 과일맛 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스테인, 빌기에 등 일부 시장에서도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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