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리 셔브' 틱톡 영상 캡처
사진='알리 셔브' 틱톡 영상 캡처

24년 전에 구매한 햄버거가 전혀 썩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알리 셔브(Aly Sherb)’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오래 보관하고 있던 상자의 내용물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비디오는 3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1996년에 구입한 맥도날드 햄버거”라며 상자 안에 들어있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보여줬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 햄버거는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없었지만 곰팡이나 부패의 흔적 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맥도날드 제품이 썩지 않느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청므이 아니다. 앞서 미국에서 구매한지 20년 된 맥도날드 햄버거가 멀쩡한 채 보관돼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외신 매체들은 미국 유타주의 데이비드 위플리가 공개한 20년 된 맥도날드 햄버거에 대해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햄버거가 얼마나 보관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싶어서 1달 정도 관찰했으나 이내 관심이 식었다.

데이비드는 코트 주머니에 햄버거를 넣어놓은 사실을 잊었고, 20여년이 지난 뒤 그의 아내에 의해 코트 속 햄버거를 발견하게 됐다.

햄버거는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는 호기심에 햄버거를 온라인 경매에 올렸고, 가격 2000달러가 책정됐다. 그는 이 햄버거를 판매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맥도날드 측은 “적절한 환경에서는 다른 대부분의 음식처럼 햄버거가 분해될 수 있다. 분해하기 위해선 특정한 조건, 특히 습기가 필요하다”며 “식품 자체나 환경 내에 충분한 수분이 없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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