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 50만명 대피, 허리케인 로라 1957년 허리케인 오드리 이후 역대급

김옥해 기자 승인 2020.08.27 06:07 의견 0
국립허리케인센터

멕시코 만에서 역대급 허리케인이 발생해 50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로라가 멕시코 만에서 시대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을 강타할 예정이다.

일기예보관들은 텍사스-루이지아나 국경 부근의 일부 해안 지역에 "상상할 수 없는" 폭풍이 몰아쳐 내륙 30마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로라는 현재 시속 14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이다. 폭풍의 눈은 목요일 루이지애나 주 북서부, 목요일 밤 아칸소 주를 거쳐 금요일에는 미시시피 중턱 계곡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엄 대변인은 레이더에 루이지애나 남동부에서 텍사스주 갤버스턴까지 해안가를 뒤덮고 있는 빗줄기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루이지애나 남동부와 텍사스 동부 일부 지역에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었다. 열대성 폭풍의 세력은 또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해안선 일부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그레이엄은 수요일 오전 "이곳에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이것이 치명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로라는 28일 밤(현지시간) 오전 상륙한 뒤 급격히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급증으로 인명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고 허리케인센터는 밝혔다.

만조 때 최대 파고가 발생하면 존슨바요를 따라 루이지애나 해안의 록펠러 야생동물 보호구역까지 물이 15~20피트 정도 불어난다. 그 밖의 인근 지역에서도 폭풍이 15피트까지 치솟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루이지애나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루이지애나 남서부의 저지대 캘커시외와 카메론 파리에 사는 2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강제 대피 명령을 받았다. 에드워즈는 "오후 중반쯤에는 이들 지역에서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라의 폭풍우가 1957년 허리케인 오드리 이후 루이지애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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