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상자 더미를 가득 실은 채 도로 갓길을 지나다니는 리어카를 보고 위험하다 생각했던 분들 많을 겁니다. 무거운 리어카를 힘겹게 끌면서 버는 돈은 하루 동안 1만원도 안 돼 화를 내기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는 리어카 한 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오토바이와 택시, 트럭이 지나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만 보고 리어카를 끌고 갑니다. 비가 내려 미끄러워진 도로 탓에 사고 위험은 더 높아 보입니다.

손수레가 인도로 다니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관련법상 기준이 애매합니다. 도로법상 차로 분류되는 손수레는 차도로 다녀야 하고, 원칙적으로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면 안 됩니다.

일각에선 차도와 인도를 따질 것이 아닌 폐지 수거처럼 위험한 일자리로 노인들이 내몰리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손수레 관련 도로교통법을 개선해야 할지, 빈곤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게 빠를지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로 위 리어카의 직진 내용은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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